항해99 7주차 WIL

이번 주차는 클론코딩하는 주차였다.

주특기 프로젝트로 백엔드와 어떻게 소통을 해야할지 감도 잡아보았고,
프론트/백 협업을 잘 해와서 클론코딩 주차에는 기본 crud가 아닌 다른 기술들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다.

팀원 한 분이 하차하시게 되었는데 그 충격이 너무 컸다.

주특기주차에서 이미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정신적으로도 약간은 지쳐있었는데,
갑자기 생긴 의문의 불화로 인원도 줄어들고 더 발전해보고 싶었던 나에게는 너무 속상했다.

 

곧장 다음 주부터 실전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니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너무 귀중한 시간이라
항해 시작하고 지금껏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일이 아닌 타인의 일로 타격을 입게 되니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져 내렸었나보다.

이미 일어난 일,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고 다시 남은 프론트 팀원과 웃으며 진행하고 있었는데,

코딩하다보면 무조건 보게 되는 정말 사소한 에러에 갑자기 내가 무너져내렸고 집중이 안 되었다.

그래서 매니저님과 상담 후에 기존에 잡아두었던 기획 볼륨을 더 줄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게되었다.

 

다 같은 수강생의 입장에서 다른 분들도 구현하고싶은 것들이 많으셨을텐데

내가 집중을 못 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죄송스러웠다.

정말 다행이도 모든 팀원들이 내 상황을 이해해주셨고 배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화요일에 시작한 클론코딩 주차이고 곧장 내일(월요일)이 끝인데 제정신을 잡은 게 금요일 밤이었다.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마저 정신줄 잡고 열심히 해보자.